Raven
레이븐
“처리해. 책임은 내가 질 테니.”
✶ 특수부대 군인
✶ 지휘관
✶ 175cm, 68kg
App.
오른쪽은 백안, 왼쪽은 흑안의 오드아이. 특별히 문제가 있는 건 아니나 흑안의 시력이 백안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머리는 길게 너울지는 곱슬머리를 반쯤 까서 넘긴 헤어스타일로, 머리 아래에서 한 차례 단차가 있고 그 밑으로 얇고 길게 목까지 내려오는 백발. 흔히 말해 병지컷. 성격은 쉬이 말해 싸가지가 없다. 다만 성격만큼이나 칼같은 일처리 탓에 까만큼 빠도 많은 타입. 일 못 하면서 말만 많은 사람을 싫어한다. 평균적으로 모든 인간을 싫어하는 편에 가깝긴 하지만, 본인의 팀원들만큼은 굉장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키가 크지는 않은 편이기도 하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아 손쉽게 작다는 인상을 준다. 옆에 있는 팀원들이 전원 거구의 수인이라 유난히 더 작아보이는 것도 한몫한다. 근접 거리 무기를 많이 사용하여 상체-어깨 부위가 발달된 편. 그렇다고 원거리를 커버하지 못 하는 건 아니다. 사격실력만큼은 업계 탑 티어.
Profile.
키워드: 무심함/냉소적/지략가 취미 : 훈련 | 특기 : 사격 | HATE : 인류 | LIKE : 커피
특수부대 팀 반타 소속 부팀장 Raven, 수인 셋 인간 하나로 이루어진 특수 임무 전담 팀의 지휘관. 같은 팀의 수인들에게 신체적으로든 기세로든 밀리지 않느냐고 걱정한다면 그거야말로 과한 오지랖이다. 팀의 실세나 다름없는 중심축이자 사령탑으로, 주로 돌격대장들 사이에서 브레이크를 맡는 역할. 정상인 포지션은 언제나 고통받는 법이다. 팀원들의 서류 작업까지 도맡아 하는 편이라 카페인을 늘 달고 산다. 페어는 칸 티리안. 무뚝뚝하고 아닌 듯 굴어도 팀원들을 상당히 아낀다. 본인의 목숨이 걸린 일이면 일말의 고민 없이 행하지만 팀원들의 목숨이 걸리게 되면 주저하는 정도. 이에 대해 추가적으로, 본인이 입은 피해에 대해 극단적으로 유리된 사고를 보이는 뒤틀린 기묘함을 가지고 있다. 가령 본인의 신체가 날아가는 피해를 입는다 하더라도 이해관계에서 납득이 된다면 원한을 깨끗이 잊고 그 일을 없었던 것 취급을 한다. 악감정이 남을 만한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단 듯이. 때문에 가해자만 다소 양심에 찔리는 꼴이 되기도 한다. 정작 본인은 관심조차 없다.
etc.
부친이 군 간부라는 이유로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받아 군인으로 컸으나 부친의 사망 이후 반쯤 끈 떨어진 연이 되는 바람에 찬밥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던 도중 도저히 길들여지지 않는다며 떠밀려 맡게 된 작은 문어 수인이 지금의 파트너, 칸이다. 일이 많아 내버려두면서 간혹 시선을 준 게 다인데 그 무심함이 마음에 들었던 작은 문어는 그를 졸졸 쫓아다니게 되고, 성장속도가 다른 수인 특성상 하루가 다르게 커서는 기어코 2m의 거구로 옆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렇게 수인과 인간이 섞인 첫 팀이 탄생함과 동시에 특수부대로 승격한다. 말이 좋아 특수부대지, 위험한 일을 도맡아 하는 정부의 개와 별다를 바는 없지만. 그러나 그 성과만큼은 알 사람은 다 안다 칭할 정도로 유명하다.